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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백 견우(白堅旴)         Age : 17

M       F         /    172    cm  /    55kg

Country   : Korea(한국)

"조금 떨어져서 말해주면… 고맙겠는데."

 

내성적이다. 누군가와 교류하여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어색하게 여길 뿐더러 본인이 사회에 능란히 적응할 만한 성격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낯가림이 심해서 타인에게 관심을 받는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하며, 이러한 일면 탓에 주위에는 까탈스러운 인상으로 내비쳐지고는 한다. 더군다나 말수도 적다. 여러모로 존재감이 옅은 인물. 그러나 이렇듯 음침하게 느껴지는 태도와 달리 퍽 유순한 성품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막연한 정을 가졌다. 곤란하기 그지 없는 부탁을 받더라도 상대가 감정에 호소하면 별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타인의 입장에 쉽게 정서적 공감을 느끼는 듯. 제 개인의 편의를 위해 사람을 내치지 않는 건 미련하다고까지 여겨질 법한 부분이다.

 

 

"…다시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아니, 역시 난 무리……."

 

습득이 늦고 요령이 모자르다. 간단히 말해서 머리가 나쁘다. 복잡하게 고민하는 것에 금방 피로감을 느낌. 한편 까다로운 일이라도 체계적인 설명이 있다면 그대로 따라하는 것으로 보아, 시키는 건 잘 하는데 두뇌회전이 둔한 경우인 모양. 스스로 그런 점에 자괴감을 느끼는 탓에 무언가 하기에 앞서 버릇처럼 '잘 하지 못 할 거야.' '아마 실패할 걸….' '형편 없겠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과 같은 부정적인 말을 내뱉고는 한다. 자신감이 없고 능동적이지 못한 편. 다만 무기력한 양 행동하면서도 일단 맡은 일은 성심성의껏 노력하는 게 모순적이라면 모순적인 부분이다. 규칙과 책임에 꽤 민감하다. 그런 성실함으로 좋은 결과도 종종 얻지만 자신감은 나아지지 않는다. 

 

 

"…내가 알아서 할게."

 

심약하게 보이기 쉽상이나 자기주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주위에서 아무리 말린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고집하며, 주위에서 아무리 권한들 제게 불필요한 일이라 판단되면 사절한다. 판단기준은 오로지 자신. 호와 불호 자체가 적을 뿐 일단 확고해진 호불호에는 생각을 쉬이 바꾸지 않는다. 또한 그것을 그대로 표현하기도 한다. 직선적이고 가식이 없다. 이런 특징은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여서, 할 말은 확실히 전하는 화법을 선호하며, 비아냥거리는 등 말을 의도적으로 꼬아서 하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그가 이렇다 할 의견을 내지 않는 사안은 이래도 저래도 상관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주위에 티 안 내며 자기 갈 길 가는 타입. 조용한 마이웨이.

 

·1월 10일생 / 염소자리 / A형

 

·중학교 시절까지는 서울 인근의 고아원에서 지냈다. 제대로 된 진학에 대해서는 당연히 전망이 밝지 못 했고, 심지어 음지에서 활약하는 이능력인 탓에 좋지 않은 직업군에 들게 될 지 모른다는 걱정도 있었는데, 그가 가진 이능력이 어느 돈 많은 후원자의 눈에 띄어 이마고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함. 그에게는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후드나 모자를 눌러 써서 습관적으로 눈을 가리고는 하며 그걸로도 모자라 하관은 마스크로 덮었다. 눈은 상대와 눈을 마주치는 게 어색해서, 하관은 부자연스러운 표정을 감추기 위해서… 라고 종종 말한다.

 

·말이 다소 느리고 뚝뚝 끊기듯이 이어지는데, 빠르게 말하면 입이 꼬이고는 한다는 것 같다. 빠르고 길게 말하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 이 점을 지적하면 난감해 한다.

 

·옷이든 음식이든 무엇이든, 마땅한 취향이 없다는 느낌이다. 유독 가리는 것이라면 자극적인 음식. 혀가 약하다.

 

·언제나 완벽한 출결에 반해 시험성적은 처참할 정도였다. 본인도 신경 쓰는데 별 해결책을 찾지 못 했다.

 

·운동도 독서도 쇼핑도 하지 않으니 그나마 취미생활이라고 할 만한 건 핸드폰 게임을 하는 것이다.

 

·왜소하게 보이는 허우대와는 달리 맷집이 세다. 힘도 평균 이상은 되는 듯.

 

·피하고 싶은 상황에서는 이능력을 써서 은신하는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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