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서 인하 Age : 17
M F / 177 cm / 56 kg
Country : Korea(한국)
보랏빛이 도는 적갈색의 머리에, 올리브색 눈. 입가는 완만한 곡선을 그려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청초한 미인. 키가 크고 머리카락이 긴 편이라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으면 꽤 눈에 띄는 편이다. 대체로 웃는 얼굴이지만 살펴보면 입만 웃고 있는 표정인 경우가 더러 있더라.
혼자 다니는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말을 붙이기 어려워 보이는 타입이다.
조용한, 선을 긋는
쟤가… 누구랑 얘기하고 있는 걸 본 적이 없어. 사람에게 먼저 말을 붙이는 일이 적다. 소심하고 낯을 가린다기보다는, 단순히 타인과 친해지고 싶어 하지 않아 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필요한 일이라면 스스럼없이 말을 걸지만, 취미, 특기, 가족 관계, 좋아하는 것들. 그런 걸 주제로 한 대화를 하지 않는다. 사생활을 캐묻지 않고 본인도 말하지 않는다. 궁금해한다면 들려주지 못할 것도 없다마는 꼭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지 않으냐. 자신의 선을 지키는 만큼, 남의 선을 함부로 넘고 싶지 않아 한다.
친절한, 편안한
그래도 그렇다고 해서, 그가 누구에게나 무례하거나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분위기를 풀풀 풍기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말을 걸어온다면 웃으며 응대할 것이고, 당신이 불편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그와의 대화가 썩 재밌지 않다고는 해도 불편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을 터이다. 그게 그가 당신을 배려하고 있다는 증거이고, 노력이다.
강단 있는, 직설적인
다소 수동적이거나 순종적인 성격으로 비추어질 수 있겠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정반대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귀찮은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얘기하지 않을 뿐, 말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내용은 대게 직관적이고 군더더기가 없다. 그것은 무언가를 칭찬하거나 비판하는 일에도 같다. 쓸데없는 미사여구를 덧붙이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으며, 무례한 대화를 지속하는 걸 싫어한다. 단순히 말해 감정의 소모를 요구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내
마지막으로, 그는 참을성이 깊다. 무언가를 참고 견디는 일이 특기라고 보아도 좋을 정도로, 괴로울 법한 상황에서도 그는 군소리 하나 뱉지 않는다. 괜찮아, 참는 건 익숙하니까. 그가 말한다.
서인하
왼손잡이, 4월 19일생, Rh+O형
위로 오빠가 한 명, 아래로 동생이 두 명 있다. 장녀. 둘째 동생과 사이가 좋다.
선천적 초능력자이나 능력 특성상 발견이 늦은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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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음식을 좋아한다.
멀미를 심하게 하는 편이다.
대체로 성적이 좋다. 머리가 좋다기 보다도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 뿐인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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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이지만, ~니, ~구나, 하는 나긋나긋한 어조를 쓴다.
연상에게는 딱딱한 존대를 쓴다. 듣다보면 이쪽이 더 무례하게 말하고 있는 건 아닌지 싶어지는 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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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쉽에 거부감이 없지만 후한 편은 아니다. 상대가 허락하기 전에는 접촉하지 않는다.
몸이 찬 편이다. 추위를 타고 더위를 비교적 덜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