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신 예한 Age : 17
M F / 178.3 cm / 66.6 kg
Country : Korea(한국)
- 푸른 계열의 흑빛 머리칼은 비온 뒤 맑게 개인 밤하늘을 베어내어 담은 듯 은은한 청색을 띠었다. 보통 햇빛의 아래에선 검은색보다 파란 쪽에
가까웠지만, 조명의 밝기와 색감에 따라 달라진다. 길고 단정하게 잘라낸 앞머리는 눈을 대부분 덮어 거의 가리고, 귀 뒤로 넘긴 양 옆 앞머리의
위를 옆머리가 덮고 있다. 시야에는 지장이 없는 듯하다. 전체적으로 머리숱은 풍성한 편. 숏컷으로 잘린 뒷머리는 살짝 반곱슬이다. 윤기가 돌고
결이 좋으며 모근이 두껍지 않다.
- 눈은 밖에선 잘 보이진 않지만 마젠타색의 홍채를 가지고 있다. 내리는 듯하다 못내 올라선 눈꼬리 위에 살짝 얹어져 윗부분이 눈꺼풀에 덮인
형태다. 남에게 보이는 데에는 딱히 별 생각 없다. 눈썹은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남빛, 다듬지 않아도 고르게 나 있다.
- 그리 높지 않은 콧대. 그가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 붉은 입술은 언제나 앙 다물고 있다.
_옷
- 상의로는 흰색 반팔 셔츠 한 장을 걸치고, 안쪽에 검은 히트텍을 껴 입었다. 셔츠는 조금 통이 큰 편이라, 허리엔 딱 달라붙지 않는다.
- 검은색의 긴 바지, 흰 발목양말, 그리고 운동화를 착용했다.
_그 외
- 피부가 창백하게 흰 쪽에 속한다. 혈색이 돌지만 굉장히 건강해보인다는 느낌은 없다. 무표정한 그의 얼굴때문인지도.
- 키와 몸무게 모두 적당하다. 정상체중 중에서도 또래들 사이에서는 조금 마른 축에 속하고 있다.
1#: 무관심한, 수동적인, 소극적인
"...누구를 도와야 좋을 지 알려줄래?"
- 그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는 잘 움직이지 않았다. 능동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열정을 가지고 무언갈 해낼 만큼 좋아하는 것도 갖고 있지 않다.
- 다만 시키는 것이나 요구하는 것들에 대해선 고분고분 따르는 덕에 욕은 들어먹지 않는다. 만약 주체적이고 활동적인 사람을 원한다면
그와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언제나 조연을 맡는 그는 다른 이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려 노력한다.
그럴 수 있는 충분한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초능력마저도 서포트형에 가까운 것이, 예한과 잘 어울린다.
-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스타일이다. 물론 본인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그는 그렇게 살아왔는데, 무엇을 위해, 무얼 더 바꿔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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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성적인, 그러나 직설적인
"글쎄..잘 모르겠는걸. ...왜, 사실 다른 말을 하고 싶은 거잖아. 내 말이 틀려?"
- 말수가 적고 입을 잘 열지 않는다. 대화를 먼저 시작하기에는 그에게 이렇다 할 이야기거리가 존재하지 않거니와, 굳이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해가면서까지 타인과 교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귀찮아서도 있고, 누군가 묻지 않았는데 구태여 본인 입장을 드러내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 자발적 아웃사이더의 무리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나, 그럼에도 또 주위에 친구들이 많은 이유는 분명 그의 윗트있는 화법 덕분이라. 글쎄,
윗트있다고 보아도 되는 건가? 그는 거짓말을 하는 데에 능하지 못하다. 그덕에 입을 여는 때면 자신의 감정에 지나치게 솔직해지는데,
이게 사람 뼈를 때린다. 속되게 표현하자면 '팩트폭력배'라는 말이다. 과묵한 그는 조금 호불호가 갈리는 성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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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털털한, 무던한
"..응? 그때 그 일..? 괜찮아, 기억도 안 나는걸..."
- 그는 수수하고 털털한 성격을 지녔다. 뒤끝이 없고 무던하며 웬만한 일에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싫어하는 사람이나 무언가는 잘 생기지 않고,
엄청나게 좋아하는 무언가도 존재하지 않는다. 열렬히 사랑하는 게 없다 보니 좇을 것이 없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진득하게 자기 할 일만 하고
타인들에게로 눈을 돌리지 않는 것은 최선이자 최고의 자기방어수단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단칸방 안에 본인을 가둬버리는 꼴이 되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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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바꿔말하면, 맹하고 지나치게 유순한 덕에 쉬워보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이때문인지 친구들에게,
또는 어른들에게 자주 무시당한 전적이 있지만, 잠자코 당하기만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받은 대로 되갚아준다. 그는 뒤끝이 없는 것뿐이지,
결코 만만하게 볼 사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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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관적인, 방관하는
"...내 방식대로 할게. 걱정하지 마."
- 그의 이런 '아무거나 괜찮은' 성격 덕택인지, 그는 항상 올곧게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 일관적인 태도로 모든 것을(심지어는 자신마저도)
방관하는 그는 겉과 속이 뚜렷하게 일치한다. 주어진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언제나 절반 이상은 한다. 그것만으로도 그는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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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숙한, 이성적인, 신중한
"해낼 수 있을 거야. 낙담하지 말자, 우리."
- 그는 상당히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무슨 상황에서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해결책을 강구해냈으며, 언제든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행동에서는 그의 이성이 감정보다 우위에 있음을 유추해낼 수 있었다. 또한 그는 굉장한 현실주의자인데,
고등학생의 것이라고는 잘 생각할 수 없을만큼 독창적이고 지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가 다반사였다.
- 막연하고 무의미한 이상을 좇기만 하는 것은 지금의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희망을 불신한다. 이는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것이
아닌, 그에게 있어서 신중하고 진지한 고민이다. 낙천의 말로에 어떻게 될 지가 두려운 그는 아무런 실마리 없이 희망을 찾지 않는다.
가족관계 및 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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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9월 9일에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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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는 갓개매취, 꽃말은 '추억'이다. 탄생석은 루비, 의미는 사랑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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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 쪽이 미국 계열, 외가 쪽이 한국 계열인 혼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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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나라는 한국이다. 국적도 한국. 덕분에 그는 영어보단 한국어를 먼저 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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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은 부모님 두 분과 예한, 그리고 대학생 누나, 2살짜리 남동생까지 모두 다섯 명이다. 동생 또한 그와 같이 한국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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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중 초능력을 가진 사람은 예한 한 명뿐이다.
Like - 사진촬영, 블루레몬에이드, 노을, 겨울
Hate - 터무니없는 이상, 낙천, 섹터, 통증, 귀신, 죽음
초능력 <타임포즈>와 이마고, 그리고 신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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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한은 상당히 늦게 초능력이 발현된 케이스에 속한다. 그가 중학교 2학년일 당시, 원체 사진촬영을 좋아하던 예한은 이상한 낌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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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채었다. 바다를 향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자, 화면에 담긴 부분만의 유속이 멈춘 것이다. 찍힌 바다의 일부분은 마치 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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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물이 자리한 듯 수면마저 일렁이지 않고 있었다. 이것이 그가 능력을 자각하게 된 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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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초능력을 갖게 된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본인은 그저 사진 찍는 것을 취미로 즐길 뿐인데, 초능력의 발현 이후에는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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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을 위해 사진을 취미로 삼은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마고로의 진학 또한 내켜하지 않았던 것은 이때문이다. 물론 위험한 일에 말려들고 싶지 않았던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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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부모님과 주변인들의 등에 떠밀리다싶이 이마고에 입학하게 되었다. 워낙에 무던한 성격을 가진 그였기에 반감도 거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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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았다. 시험을 보며 자신이 가진 능력의 특별함을 알게 되었고,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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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마고의 교복을 입지 않는 것은, 자신을 억지로 이곳에 보낸 부모님에 대한 소심한 반항. ...이라고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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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고의 복지와 교육 커리큘럼에 대해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하고 있다.
More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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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사진찍기. 특기는 수학문제 풀기. 본래 몸 쓰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갑작스럽게 초능력이 발현되어 이마고에 들어온 이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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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을 단련하기 시작했다.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 그에게는 더 어울릴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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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에 돈이 꽤 많다. 아무래도 가족의 영향인 듯하다. 중산층에 속하나 좀 잘 사는 중산층. 별로 드러내고 다니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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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모님께 손 벌리기는 싫다며 설날과 추석 때 받은 돈을 아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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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거나 곤란한 일이 생길 때면 말을 늘이면서 눈을 내리까는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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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작은 편이다. 내성적인 성격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맑고 매끄러운 바리톤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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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은 딱히 정해져있지 않다. 초능력 관련한 직종도 별로 끌리지 않는 듯. 어릴 적부터 정리하자면, 우주비행사 > 바이올리니스트 > 회계사 > 없음의 변천사를 거쳤다.